인천시 북구 청천동 대우자동차(대표 김성중)노조원 4천여명은 10일
경찰의 노조간부 구속에 항의,연 3일째 조업을 중단한채 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이날 상오 8시 출근한뒤 정문과 동문,남문,제품출고용 문 등
4개 출입문에 바리케이트를 치고 출입자를 통제하면서 사내 민주광장에서
대책을 논의하며 농성중이다.
이에 앞서 노조원 10여명은 9일 하오 9시께 회사정문 주변에서
사복차림으로 근무중이던 인천시경 기동3중대 소속 이영경 상경(21)등
경찰관 2명을 회사내로 끌고 들어갔다 1시간40분만에 풀어주기도 했다.
인천시와 인천시경은 9일 하오 4시30분께부터 2시간동안 각종 차량
12대와 3백 여명의 병력을 동원,이 회사 주변에 대한 대청소를 실시해
돌과 보도블록등 트럭 11 대분의 각종 쓰레기를 수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