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둔 시점에서 아직도 당내에는 계파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앞으로는
더이상 계파차원에서 모든 사안을 고려해서는 안된다"고 말하고 "광역
선거를 앞두고 하나로 뭉쳐 당의 단합과 결속을 다져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
오는 12일 열릴 예정인 대전세계박람회(EXPO) 기공식에 앞서 박람회
건설현장을 둘러보기 위해 이곳에 내려온 박최고위원은 이날낮 대전시
리베라호텔에서 당원및 EXPO 관계자들과 만나 "나는 자연과학을 전공한
사람으로 핵분열시보다 핵융합이 에너지가 수백배 더 나온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우리당은 하나로 뭉쳐 광역의회선거를 핵융합의 계기로 삼아
결속을 다져나가자"며 당의 단합을 어느 때보다도 강조해 눈길.
박최고위원은 또 "특히 선거를 앞두고 언제까지나 계파얘기만을 해서는
안된다"고 말하고 "앞으로 우리 세 최고위원도 계파를 초월해서 합심해
잘해나가도록 노력 하겠다"고 다짐.
박최고위원은 이에 앞서 대전시 유성구 소재 EXPO 건설현장을 방문,
조직위및 대전시로부터 현황을 보고 받은뒤 "오는 12일에는 노태우총재께서
직접 기공식에 참석하기로 예정돼 있어 기공식준비등을 살펴보는 것이
예의가 아닌가 해서 내가 내려 왔다"고 말하고 "EXPO 준비의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당정협의와 국회차원에서 적극 지원토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
박최고위원은 또 "국가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힘을 모을수 있는
적절한 동기부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그런 차원에서 올림픽이나 EXPO
등을 유치해 한 목표를 향해 국민의 역량을 모으는 것이 국가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확신한다"며 관계자들을 격려.
이날 박최고위원의 대전방문에는 정석모, 이동진, 최재욱, 최운지,
유한열 이인구, 신영국, 김홍만의원등 약 15명의 의원이 수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