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8일하오 국회에서 수석부총무회담을 열어 4월 임시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 의제문제를 논의했으나 낙동강페놀오염및 수서지구
특혜분양사건의 특별의제여부를 놓고 이견이 맞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민자당의 서정화수석부총무는 식수오염문제를 특별의제로 채택, 정치,
외교.통일.안보, 경제, 사회문화를 포함해 5개의제로 하든지 아니면
과거의 관례대로 정치, 외교.통일.안보, 경제1, 경제2, 사회문화등
5개의제로 하자는 입장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평민당의 김덕규수석부총무는 식수오염사건과
수서지구문제를 반드시 특별의제로 채택, 대정부질문의제를 7개로 하자는
기존의 입장을 고수해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회담이 끝난뒤 서부총무는 "수서지구분양문제는 이미 조사가 끝난만큼
일반의제속에 포함시켜 다루는 것이 타당하다"면서 "평민당측이 끝내
식수오염문제외에 수서 택지분양문제를 특별의제로 추가할 것을 고집한다면
관례대로 특별의제없이 5개의 일반의제로 대정부질문을 하자는 게
우리당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양당 수석부총무들은 10일하오 다시 만나 절충을 계속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