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민방위 당국은 6일 지난 4일 북동부 지역을 강타한 지진으로
약 1백명이 사망하고 6백명이 부상했으며 수백채의 가옥이 파괴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페루의 안데스 통신은 5일 사망자수는 50명, 부상자는 약
1백명에 달한다고 보도하고 이 지역의 전체 가옥중 90%가 파괴됐다고
전했다.
페루 지구물리학 연구소는 안데스 산맥 속의 도시 모요밤바 부근을
진앙으로한 이번 지진이 리히터 지진계로 강도 6.2의 것이었다고 밝히고 이
지진 후에최고 강도 5.5를 기록한 여러 차례의 여진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