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웅 북한올림픽위원회 전무는 5일 아시아축구연맹(AFC)이 한국과 북한에
대해 바르셀로나 올림픽대회 아시아지역 예선에서 단일팀으로 참가할
것을 타진하고 있는 사실에 언급, "현재 평양과 서울에서 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대단히 반가운 소식"이라고 말했다.
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장전무는 또 "한국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모르지만 작년 10월에 남북한이 바르셀로나 올림픽대회에 단일팀을
파견하는 문제에 대해 원칙적으로 합의한 이상 우리들은 올림픽 예선에서
단일팀이 출전한다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는 24일 일 지바시에서 개막되는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남북 단일팀 "코리아"의 임원으로 현재 일본 니가타현 나가오카시에 머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