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의 김일성생일을 앞두고 미주교포 65명이 북한을
방문중이며 재미교포예술단(단장 이우근) 13명이 4일 평양을 향해
로스앤젤레스를 출발했다.
재미교포 65명은 예술단과는 별도로 이산가족협의회(대표
김현환목사)가 주축이 돼 전금여행사(대표 김충자) 주선으로 지난달 31일
샌프란시스코를 출발,북경을 거쳐 평양으로 입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산가족북한방문단은 오는 15일 평양에서 열릴 김일성생일행사에
참석한뒤 고향을 방문하고 오는 22일 로스앤젤레스로 귀환할 예정이다.
또 국악인 6명,성악가 4명,기악인 3명등 모두 13명으로 구성된
재미교포예술단은 지난 4일 상오 9시30분 LA공항을 출발, 평양으로
향했는데 이들은 오는 8일부터 18일까지 평양에서 열리는 "제9회
세계4월봄축전"에 참가,"2.8문화회관","봉화 극장","만수대예술극장"등에서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