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철인 요즘 대전.충남지역의 일반 주택 및 택지,아파트 값이 지난해
말에 비해 최고 56.3%까지 올랐다.
부동산 업계와 주민들에 따르면 대전시내의 경우 신흥주택지인 서구
변동.내동.괴정동등 둔산지구 부근과 대덕구 중리.법동 일반 주택은 대지
1백98제곱미터에 건평 1백32제곱미터기준 단독주택이 3.3제곱미터당 2백만
-2백50만원으로 지난해말 1백40만-1백60만원보다 42.8-56.3% 올랐다.
대전시 중구 오류동 삼성아파트도 1백2.3제곱미터형(31평)의 경우
1억2천만원으로 지난해말 1억1천만원보다 10%가량 올랐으며 택지는 중리.
법동등지역이 지난해 말보다 3.3제곱미터당 20만원이 오른 2백2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충남 서산시의 단독주택은 3.3제곱미터당 1백70만원선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백30만원선보다 30%가량 인상됐고 아파트도 지난해 보다
3.3제곱미터당 20만-30만원 오른 2백만-2백50만원선을 유지하고 있으며
택지는 3.3제곱미터당 1백만-1백20만원선으로 지난 겨울보다 10-30%가
올랐다.
또 주택보급률이 80%로 비교적 높은 논산지역도 대학과 농공단지가
들어서면서 주택가격이 크게 뛰어 택지는 3.3제곱미터당 16%정도
오른 60-70만원에 거래되며 건평 99제곱미터규모의 단독주택은 10%가량
오른 6천5백만-7천5백만원에 거래되는등 대부분 지역에서 거래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조성돼 주택공급이 늘어날 전망인
대전시와 최근들어 건축붐이 일고 있는 서산시의 경우 전.월세가격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나 논산과 부여지역의 82.5 (25평) 아파트는 각각
2천4백만원과 2천만원선으로 지난해말 2천만원과 1천8백만원 보다 20%와
10%가 각각 인상됐다.
주택,택지값이 오르는 것은 지난해 이후 계속된 물가상승에 이사철이
겹쳐 주택난이 가중됐기 때문이며 특히 아파트값은 정부의 분양가
인상조치 때문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