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서 상공부장관은 3일 방한중인 H.E.S.스와미 인도 상무장관겸
법무장관을 만나 양국간의 통상진흥 문제에 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스와미 장관은 인도는 섬유류, 보석류 등의 대한
수출증대를 희망 하고 있으나 한국의 높은 보석류 수입관세가 수출확대의
장애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스와미장관은 걸프만의 전후 복구건설사업에 한국과 상호협력체제를
구축, 진출할 것을 요청하고 한국의 대인도 투자진출 확대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이장관은 최근의 임금상승으로 수출에 애로가 발생하고
있는 신발, 봉제류등은 인도네시아, 태국 등 상대적으로 저임금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동남아 지역으로의 투자진출이 확대되고 있다며 인도 역시
노동시장과 경제여건을 감안할 때 투자확대가 가능하므로 투자유치를 위한
적극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