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중 상환만기가 돌아오는 신용융자 규모가 당초 예상보다 훨씬
적은 1천1백여억원에 불과해 신용융자금 상환에 따른 매물압박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3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이달중 상환만기가 도래하는 신용융자 규모는
모두 1천1백55억원으로 지난달의 상환만기 도래액 1천2백22억원보다도
67억원이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증권업계는 당초 지난해 11월에 25개 증권사가 신규로 공여한
신용융자액이 1조 5백10억원에 달해 5개월간의 융자기간이 끝나는 이달중
상환만기가 집중될 것으로 보고 이에 따른 매물압박이 가중돼 주가에
상당한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해 왔 다.
그러나 이중 89%에 해당하는 9천3백55억원이 지난달말까지 상환됐기
때문에 신용융자금 상환을 위한 대량 매물출회사태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