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AIDS(후천성면역결핍증) 전파속도가 현재대로 계속 된다면
오는 2000년경 이 나라의 AIDS감염자는 2백만-3백40만명에 이를 것이며
이로인한 경제적 손실도 무려 50억-8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총리실
소속장관 4명중의 한사람이며 EIDS예방자문위원장인 메차이 비라바이다씨
가 주장.
메차이장관은 AIDS는 이제 태국에서 매춘부나 마약환자,동성연애자들의
전유물이 아니며 신생아에서부터 근로자, 공무원, 학생, 경찰, 군인, 승려,
상인, 농민, 기업인은 물론 가정부나 심지어 질병을 치료하는 의사들 사이
에서도많이 발견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AIDS는 노동력과 노동생산서의 저하
그리고 이와관련한 외국의 노동인력수입거부, 외국관광객 및 투자감소를
촉진, 태국경제를 파탄의 지경으로 몰아넣을것이라고 경고.
한편 태국보사부와 문교부는 최근 이 나라 북부3개 주의 5-24세
학생들을 대상으로한 혈액검사결과 이들의 1.08%가 AIDS감염자로
나타났다면서 앞으로 국민학교때부터 AIDS예방을교과목에 필수적으로 넣어
교육시키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솜차이 부티프라차 문교차관이 30일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