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민자당은 광역의회선거를 오는 6월중에 실시키로 확정했다고
김윤환민자당사무총장이 1일 말했다.
김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와 민자당은 6월에
광역의회선거를 실시키로 최종 합의를 보았다"고 밝히고 "6월중 어느날을
택할것인지 구체적인 택일은 정부측에 일임키로했다"고 말했다.
정부와 민자당은 4월 임시국회를 오는 15일께부터 약 2주 내지 20일간
소집, 개혁입법등을 처리한뒤 늦어도 5월중순까지 공천작업을 마무리, 6월
10일께 광역의회 선거를 치루기로 의견을 모은것으로 전해졌다.
김총장은 4월 임시국회에서 개혁입법및 추경안을 처리해야하며 <>
농번기를 피하고 <>당리당략적인 기습선거라는 인상을 주지않기위해
5월선거를 실시하지않기로 결정했다고 그 배경을 설명하면서 "6월중
정정당당하게여야정책대결로 선거를 치룰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총장은 또 "지역특성등을 감안, 조기공천이 필요한곳은 가능한한
빨리 공천 할것"이라고 밝혀 단계적 공천을 추진할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4월 임시국회전에 여야 중진회담을 가동, 개혁입법의 큰 방향에
합의하고 여야정책의장팀에 구체적인 실무협상을 위임토록 할 방침"이라고
말하고 지방의회선거법의 개정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