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증가 및 난방연료 사용 가구의 급증으로 경기도내 주요 도시
의 대기 오염이 심화되고 있다.
도에 따르면 지난 1월중 도내 6개 주요 도시의 대기오염도는 성남
0.046ppm, 안산 0.039ppm 등 2개 시만 환경 기준치 0.05ppm을 미달할 뿐
나머지 4개시는 오염도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염도가 가장 높은 수원시의 경우 0.121ppm으로 기준치의 2배이상을
초과했으며 지난 89년 평균 0.055ppm, 지난해 평균 0.038ppm에 비해 크게
악화됐다.
안양시도 0.116ppm으로 기준치를 2배 이상 초과했으며 지난 89년 평균
0.039ppm 지난해 평균 0.047ppm에 비해 2.5-3배나 악화됐으며 부천시는
0.1ppm, 과천시는 0.0 88ppm 등을 기록했다.
대기오염이 악화되고 있는 것은 차량 및 유류사용 가구와 공장이 크게
늘어나기 때문인데 도내 대기배출업소는 3천5백90곳이며 저유황유
사용업소도 1천4백45곳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