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영되고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반영비율과 대학별 고사의 실시여부
및 반영비율은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결정하게 된다.
또 그동안 실시횟수를 둘러싸고 논란을 벌여온 수학능력시험은 연 2회
실시, 좋은 성적을 입시에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부는 이같은 내용의 새 대입시제도 개선안을 28일 상오 민자당과
가진 당정 협의회의에서 최종 확정하고 오는 4월2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48년 건국이후 대학입시에서 10번째 채택,시행되는 이번 입시제도
개선안은 당초 이날 상오 발표될 예정이었으나 민자당이 개선안을
발표하기에 앞서 당정협의를 요구함에 따라 갑자기 미뤄졌다.
교육부의 최종 개선안에 따르면 오는 94학년도부터 대학입시의 형태는
내신 <>내신+수학능력시험 <>내신+대학별 고사 <>내신+수학능력시험+대학별
고사등 4가지로 다양화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고교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입시에 수학능력시험의 반영을
각대학에 적극 권장할 방침으로 있어 각대학은 내신+수학능력시험+대학별
고사의 형태를 가장 많이 채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대학별 고사의 실시등에 어려움이 있는 소규모 대학의 경우
내신 혹은 내신+수학능력시험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입시형태를 택할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날 당정협의회의에서 민자당의 함종한의원(국회문교체육위 간사)등
민자당의원들은 내신성적을 현행 30%에서 40%로 상향조정하여 반영토록
한데는 의견을 같이했으나 다양한 입시형태가 자칫 수험생들과 일선
고교교사 그리고 학부모들에게 혼란을 줄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가급적
통일시켜 주는 방안을 강구해 줄것을 촉구했 다.
이에대해 윤형섭교육부 장관은 " 학생선발권을 가능한한 대학에
되돌려주고 대학의 특성화와 다양화를 추구하기위해 수학능력시험의
반영비율과 대학별 고사의 실시여부등을 대학에 일임하게 된 것"이라며
입시형태가 다양화되게된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