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할수 없는 낙동강물 대신 오염이 덜된 남강 협천댐물을 끌어다 공급
하는 광역 상수도 개발을 추진중이다.
28일 부산시에 따르면 광역상수도 개발계획은 협천 남강댐으로부터 덕산
정수장까지 총연장 1백80km의 관로를 매설해 1일 2백4만톤의 수돗물을 생산,
동부 경남지역 34개 읍/면에 공급되는 1백7만톤을 제외한 97만톤을 부산
시민의 식수원으로 활용하고 기존의 낙동강 취수장에서 생산된 1일 평균
1백35만톤의 수돗물은 공업용수등으로만 활용토록 한다는 것이다.
부산시는 이계획에 따른 소요예산을 6천6백50억원으로 잡고있다. 경남도는
오는 96년까지 1천5백억원을 들여 하루 1백42만톤의 상수를 중부 경남지역
1백47만명에게 하루 4백27리터씩 공급할 계획이다.
또 현재 진주 김해 양산등 5개소의 하루 3만2천톤을 처리할수 있는 하수
종말처리장 시설을 94년까지 28만4천톤 처리능력으로 시설을 확충, 처리율을
현재의 6%에서 61%로 늘리기로 했다.
경남도는 이를위해 부지사를 본부장으로하는 상수원 수질보호대책 본부를
설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