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해동안 우리나라 선사들이 벌어들인 운임수입중 컨테이너
화물운임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선주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선사들은 용선선박의
수송물량을 포함, 전체 1억2천1백56만2천t의 수출입 해상화물을 수송해
34억8천1백58만4천달러의 운임수입을 올렸다.
품목별 운임수입을 보면 컨테이너 수송에 의한 운임수입이 6억9천
6백99만6천 달러로 전체 운임중 20%를 차지,가장 비중이 높았고 <>다음
으로는 석탄 2억16만6천 달러로 전체의 5.8%, <>제철원료 1억9천5백85만
7천달러로 5.6%, <>원유 1억8천3백20 만2천달러로 5.3%의 순이었다..
이밖에 곡물이 1억7천87만7천달러로 4.9%를 차지했으며 철강제품은
1억5백99만3천달러(3.0%), 비료.비료원료 및 시멘트는 5천58만6천달러에
그친 반면 기타품목 4억8천7백83만4천달러(14%)등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수출입별로 보면 수출화물수송으로 인한 운임수입은 전년
보다 3.0% 감소한 6억1천2백95만3천달러에 그친 반면 수입화물수송에
의한 운임수입은 전년보다 7.1% 늘어난 14억7천9백55만8천달러에 달했다.
한편 이 기간중 국적선사들의 삼국간 운임 및 대선료 수입은 전년도의
12억4천3백47만7천달러보다 11.7%가 신장된 13억8천9백7만3천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삼국간 운임 및 대선료 수입으로 인한 운임수입은 지난해
수입화물수송에 의한 전체운임 수입 14억7천9백55만8천달러에 가까운
수치를 보인데 이어 매년 높은 신장세를 보여 국적선사들이 이 분야에 크게
치중하고 있음을 보여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