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민당 수질오염조사단(단장 박영숙부총재)은 25일상오 대구시와
대구지방환경청을 방문, 대구지역 상수도 악취발생경위및 대책을
조사했다.
평민당조사단은 이해봉 대구시장등 관계자들로부터 진상보고를 들은뒤
시가 오염물질인 페놀독성에 대한 냄새만 제거한채 수돗물을 계속해서
공급한 경위등을 집 중 추궁하고 수도물페놀류함유사실확인후 조치사항
<>즉시 수돗물공급을 중단치 않은 이유 <>페놀체내축적에 따른 부작용
<>보상대책 <>수질개선방안등을 따졌다.
박영숙부총재는 시가 이번 사태에 따라 6일간 수도세를 면제키로
한것은 시민들 이 독성을 마셨다는 증거라고 지적하고 기민하게 대처하지
않은 이유와 간접살인행 위나 다름없는 일이 빚어졌는데도 시장이 책임을
지지않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따졌 다.
최봉구의원은 이사태 발생즉시 민방위대등을 활용,단수조치를 취해야
되는데도 무사안일한 태도로 오염된 수돗물을 계속 공급한 이유는
무엇이냐고 따지고 보상에 따른 시민피해의 판정기준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최의원은 또 오염된 수돗물로 만들었던 주류와 음료수및 불량식품을
수거. 폐기 하거나 판매제한조치를 취할 용의는 없느냐고 물었다.
김영도의원은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으로서 낙동강일대에 산재한
오염원을 파악 할 것을 촉구하고 특히 아직도 남아있을 것으로 보이는
페놀잔유량에 대한 대책과 시가 페놀함유사실을 알고 시민에게 알린
방법은 무엇이냐고 따졌다.
*** 대구시장,"인책문제는 임명권자 사항" ***
이에대해 이해봉 대구시장은 분쟁조정위원회를 구성, 피해를
보상하겠다고 밝히 고 책임소재가 어디있던 시장으로서 무척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인책문제는 임명권을 가진 사람이 결정할 사항으로서 현재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물을 먹을 수 있도록 사 후수습에 몰두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민당조사반은 대구지방환경청과 다사정수장,구미 두산전자등에
대해서도 실태 조사를 벌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