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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가용운행, 출퇴근 목적이 37%로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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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동강 페놀오염사건과 관련 수사에 나선 검찰이 오염의 주범으로
    두산전자 간부 6명을 구속한데 이어 24일 신성기업 간부 2명과 환경청
    직원 7명을 구속했으나 수돗물에 시달려온 대구 시민들의 분노와 식수에
    대한 불신은 계속되고 있다.
    특히 대구지검이 지난 19일부터 5일동안 페놀오염사건을 수사하면서
    대구지방환경청이나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의 간부직원에 대해서는
    혐의점을 찾지 못한채 하급직 직원만 구속하고 사건을 마무리 지으려는데
    대한 불만의 소리가 높게 일고 있다.
    시민들은 오염사건을 유발케 한 고위 관계자들의 직무 태만에 대해서는
    문책을 하지 않고 말단 공무원들만 구속시킨 것은 이 사건을 은폐.축소해
    조기에 종결짓기 위한 술수에 지나지 않는다며 고위직까지 수사를
    확대,엄중한 처벌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지난 23일 경제정의실천 시민연합을 비롯 YMCA,지역개발연구소등
    15개 사회단체가 2개소에서 시민규탄대회를 벌인데 이어 24일에는 이들
    단체들이 중구 동성로 대구백화점앞을 비롯 시내 곳곳에서 "수돗물오염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 등을 요구하는 유인물을 돌렸다.
    민주연합 대구.경북본부는 "우리의 물을 살리자"는 차원에서 맑은 물
    확보를 위한 투쟁을 계속하기로 하는등 폐수로 부터 식수보호 운동을
    지속적으로 벌이기로 했다.
    이들 사회단체들은 페놀 사건을 유발한 두산전자의 그룹 계열회사 제품
    불매운동도 벌이고 있는데 이 사건후 두산제품의 판매량이 격감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두산제품 불매 운동 판매량 60-70% 감소***
    대구백화점을 비롯 동아쇼핑등 시내 백화점에서는 지난 23일부터
    우유,치즈,요구르트,OB맥주,마주앙등 두산계열제품 판매량이 평소보다
    60-70% 줄어들었으며 중구 봉산동을 비롯 남구 봉덕동일대 유흥업소에서는
    OB맥주등 "두산제품 판매를 하지 않습니다"는 내용의 안내문까지 붙이고
    있는 실정이어서 이들 제품의 매출고가 시간이 흐를수록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페놀폐수 방류사건후 첫 일요일을 맞은 24일 대구시 근교의 약수터에는
    생수와 약수를 구하려는 시람들로 이른 아침부터 장사진을 이뤄 약수터
    일대 교통이 한때 마비되는등 북새통을 이뤘다.
    *** 약수터 마다 장사진 교통 혼잡속 북새통 ***
    대구시 인근인 달성군 가창면 냉천동 대림생수를 비롯 경산군
    고산골,앞산 큰골 등 20여개소의 대구근교 약수터의 경우 평소 새벽 운동을
    겸해 1백-2백명이 약수를 받아갔으나 이날 아침에는 약수터 마다 물통을
    든 5백-6백명의 시민들이 줄을 잇고 있었다.
    평일 하루 4백여명 생수를 사 가는 대림생수의 경우 수돗물 악취사건이
    알려진 지난 20일이후 하루 평균 2천여명 이상이 찾아들고 있는데 주말인
    23일과 24일에는 진입로인 수성구 파동일대 도로 1.5-2 에 시민들이 타고
    온 3천여대의 자가용이 한꺼번에 몰려 생수운반 차량이 통행을 못하는등
    교통혼잡을 빚기도 했다.
    시민 김경중씨(45.대구시 달서구 송현동)는 "시에서 수돗물이
    정상화됐다고 말하고 있으나 믿을 수 없어 약수를 떠다 먹고 있다"며
    "수돗물을 이용,빨래와 설겆이를 하는데 혹시 페놀성분이 남아 인체에
    간접적인 해를 주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시민 한재준씨(51.중구 태평로)는 "수돗물오염사건 발생 3일이 지난뒤
    수사에 착수한 검찰이 관련 기관의 책임있는 간부에 대해서는 혐의점조차
    찾지 못한채 하급직에만 책임을 지워 구속한 것은 사건을 축소하려는
    의도가 앞섰기 때문으로 이번 사태는 시민의 생존권차원에서 책임자
    처벌은 물론 감독자에 대한 형사적 책임도 따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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