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관광산업은 관광외화 총수입 35억5천8백여만달러에
지출총액 31억6천5백여만달러로 수지현황은 3억9천3백여만달러의
흑자를 낸 것으로 최 종 집계됐다.
관광수지 잠정치는 지난 2월 3억6천만달러 흑자인 것으로
집계됐었다.
25일 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내국인 해외여행자의 증가로 관광수지
흑자폭이 대폭 감소,89년 흑자액 9억5천5백만달러의 절반이하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해외여행 자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라 이같은 추세는 앞으로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해의 관광객 1인당 소비액은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관광객이
1천2백3달러, 내국인 해외여행자가 2천28달러로 집계됐다.
내.외국인 관광객의 이같은 관광경비 지출행태는 내국인 해외여행자가
평균 3-4 개국을 돌아보는 점등을 감안할 때 아직은 우리 해외여행자들이
외국인 관광객에 비 해 공식경비는 덜 쓰는 것으로 분석됐다.
교통부는 내국인 해외여행자의 증가추세및 외국인관광객의 절약관광
추세와 배 낭족 증가추세등을 감안,관광수지 흑자의 유지가 어려울 것으로
보고 관광외화 수입 증대를 위해 일본을 비롯한 인접국을 중심으로
외국인관광객의 유치활동을 대폭 강 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