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청소년부는 당초 항공우편을 통해 북측에 전달할예정이던 세계
잼버리대회에의 북한청소년 초청장을 판문점 연락관을 통해 최근 북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육청소년부는 최근 오는 8월 강원도 고성일원에서 열리는 세계
잼버리에 북한청소년을 초청한다는 방침을 확정하고 한국보이스카우트
연맹 김석원총재 명의로된 초청장을 우송할 방침이었으나 최근 탁구및
축구단일팀구성을 위해 수시로 이루어지고 있는 판문점 연락관을 통해
이를 전달하기로 방침을 바꾸고 이를 이미 북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육청소년부는 이와는 별도로 세계연맹에도 북한에 대한 초청장발송을
의뢰, 3월중에 발송토록 요청했다.
체육청소년부는 또 8월 세계잼버리에 소련 체르노빌 원전피해청소년과
소련 우주소년단을 초청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이달중 세계연맹을 통해
초청장을 발송키로 했다.
이밖에 동구권지역의 청소년 초청에 대해서는 세계연맹의 유럽지역
사무국과 협의를 계속, 월내에 초청장을 보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