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대학(UC 버클리)에서 열린 "한반도 통일
전망 심포지움"참석후 샌프란시스코에 머물고 있는 제일교회 박형규
목사는 "한국정치인들이 미국 국익을 위해 정치했다" "북한이 버티지
못했으면 한국이 미국의 한 주가 됐을 것이다"라고 자신이 지난 10일
교포들과의 모임에서 발언 했다는 현지 언론 보도내용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19일 전면 부인했다.
박목사는 연합통신특파원과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지난 10일
예배후 간담회시간에 북쪽 손님을 대접하기 위해 "모든 것을 북쪽이
잘못한 것으로 부정적인 시각으로 봐서는 안된다"는 취지의 말을 했을 뿐
현지언론이 보도한 기사와 독자투 고의 내용이 왜곡된 것이라고 밝혔다.
박목사는 "자주성을 지켜온 북한동포들을 찬양하는 의미에서 옆에 있던
박영수씨에게 박수를 쳐주자"고 했으며 참석했던 많은 사람들이 박수를
쳤다고 전했다.
그는 또 이날 예배시간중 설교를 통해 "북한이 우리가 듣기에
어려운줄 알고 있으나 평등문제는 우리부다 낫지 않겠는가,남한이
잘산다고 하나 부의 불균형등 자 본주의 사회의 문제점이 많다"고 설교한
적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