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의 야당인 중도당과 녹색당이 17일 실시된 의회총선에서
대승을 거둠으로써 현재의 사회민주당-보수연합의 연립정부가 물러날것
으로 보인다.
총선 최종결과에 의하면 중동당은 총의석 2백석 가운데 55석을 차지
지난 87년 선거 때보다 15석이나 증가한 반면 지난 66년이래 계속 집권
해온 사회민주당은 8석이 감소한 48석을 차지한것으로 나타났다.
또녹색당은 지나번보다 6석이 증가한 10석을 차지했으나 보수당은 3서
13석이나 줄어든 40석을 차지, 이번선거에서 가장 큰 손실을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