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2월중 중국의 수출및 산업생산소비 임금등이 모두 큰폭으로
상승, 중국경제가 회복단계에 들어섰다고 중국관영 신화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정부발표를 인용, 이같이 보도하고 올 1~2월중 소매매상고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기업생산은 14.3%씩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이 기간중 총임금및 상여금도 전년동기대비 14.6%, 15%씩 늘었으며
정부재정수입도 23.9%나 급증했다.
수출도 호조를 보여 1~2월중 상품수출이 총80억4천만달러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9%나 급증했다.
반면 수입은 1.7% 늘어난 62억달러로 두달간의 무역흑자는 18억
4천만달러에 달했다.
이 통신은 그러나 정부의 통화증발로 2개월간의 소매물가상승률이
지난해 평균을 웃도는 4.5%를 기록했다고 말하고 경기과열의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경제분석가들도 올 1~2월중 중국경제의 회복을 알리는 각종
단기지표들이 경기를 자극하기위한 정부의 통화증발및 공급확대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구체적인 수치는 발표되지 않았으나 중국정부 당국자는 지난해
정부의 통화공급증가율이 22%에 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