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음대 입시부정사건과 관련,수배중이던 한양대 음대 전임강사
박중수씨(48.오보에 전공)가 13일 검찰에 자수했다.
서울지검 특수1부 문세영검사는 박씨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 대로
배임수재혐의 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자신이 과외지도한 제자를 잘 봐달라는 명목으로
수험생 의 학부모 김정숙씨(42.여.구속)로부터 8백만원을 받은 뒤 지난
1월초 실시된 서울 대 음대 관악기 실기고사에서 심사위원으로 참석,해당
수험생에게 높은 점수를 준 혐의이다.
박씨는 또 구속된 목원대교수 최용호씨(47.관현악과)가 수험생
학부모 윤모씨(수배중)로부터 받아 건네 준 돈 8백만원을 다른 심사
위원들에게도 나누어준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