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은 올해부터 93년까지 총사업비 72억원을 들여
직업훈련원을 건립키로 했다.
13일 군에 따르면 직업훈련원의 규모는 1만5천평의 부지에 연건평
3천3백30평으로 기계 금형 전기설비 전자제어 내연기관정비등 5종의
전문기술 교육과정을 설치, 연간 4백50명의 기술인력을 배출한다는
것이다.
이 직업훈련원의 설립은 군내의 삼미 경비행기공장과 농공단지등에
원활한 기능인력을 공급하고 농촌의 비진학청소년들을 기능화해 도시
유출을 막는등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기틀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군은 1차년도 사업비로 6억2천만원을 확보, 후보지 선정이 확정되는
대로 부지매입에 나선후 설계에 들어가 연내 착공할 방침이다.
전북도내에는 현재 전주와 이리등지에만 직업훈련원이 있을뿐이어서
이 고창직업훈련원이 설립되면서 서부지역인 정주,정읍 고창 부안등지의
기능인력을 양성하는 역할을 맡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