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해시 웅천 2동 원포마을 주민들은 인근 대동조선 (대표 신종구)
이 마을의 산업기지개발구역 지정에 따른 이주보상비를 낮게 책정했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12일 금명찬씨 (35. 어업. 완포동 208의 1)등 이마을 주민들에 따르면
당국은 지난 83년 대동조선의 부지확장을 위해 인근 완포마을 일대
12만여평을 산업기지개발구역으로 지정, 대동측이 지금까지 해당구역내
토지를 매입해왔다는 것.
그러나 대동조선측이 매입대지 가격을 감정가인 평당 40만원선을
제시하자 주민들은 평당 65만원선 인상과 함께 이주예정지인 이동
택지분양가가 평당 40만원선임을 들어 이주시 건축비 별도지급등 대동
측에 16억원의 추가보상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