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영동산간지방에 대설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8일 하오3시
현 재 대관령에 27.2 의 폭설이 내려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구간을
운행하는 각종 차량 이 거북이운행을 하고 있다.
지난7일 상오부터 영동산간지방에 내리기 시작한 눈은 이날 밤부터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함박눈으로 변해 8일 하오3시 현재 대관령의
적설량이 27.2 를 기록한 것을 비롯 설악산 대청봉 20 .진부령 16 .한계령
6.5 .태백 5.5 .삼척 3.5 등 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다.
이때문에 강릉-서울간 고속버스의 경우 평소 보다 2-3시간씩
연착운행하고 있으 며,대관령 구간을 운행하는 차량은 명주군 성산면
어흘리 고속도로 중간지점에서 바 퀴에 체인을 치고 운행하도록 경찰이
유도하고 있다.
한편 기상청 강릉지대는 이같은 눈이 오는9일 상오까지 20-40 가량 더
내릴 것 으로 내다 보고 있는 가운데, 폭풍주의보가 내려진 동해안에는 3-
5m의 높은파도가 일어 4천5백여척의 각종 어선들이 출어치 못한채
항포구에 발이 묶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