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8일 지역주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22개구별로 구민회관을 건립
운영키로하고 오는 93년 상반기까지 구민회관이 없는 은평, 강남구등 10개
구의 회관건립을 끝내기로 했다.
서울시는 이를위해 우선 작년말 착공한 중랑,영등포,서대문,도봉등
4개구 구민 회관을 내년 상반기중 완공해 구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활용키로 하는 한편 은평, 강남,송파,종로,양천,마포등 나머지 6개구는
내년중 착공, 93년 상반기중 완공할 계획이다.
현재 44억6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공사가 진행중인 중랑 구민회관은
중랑구 면목4동 378의5 부지 1천2백평에 지하1층 지상4층 연건평 2천3백평
규모로 내년 5월 완공될 예정이다.
또 사업비 57억4천만원이 소요되는 영등포 구민회관은 영등포구
당산3가 2의12 부지 2천1백평에 지하1층 지상3층 연건평 2천2백평규모로
건설중이며 내년 4월까지 완공될 계획이다.
서대문 구민회관은 사업비 71억7천만원이 투입돼 서대문구 홍은동 산
26의 155 부지 3천4백평에 지하1층 지상3층 연건평 3천4백평규모로 건립
되며 내년 6월중 준공될 예정이다.
도봉 구민회관은 47억6천만원을 들여 도봉구 창동 산9의1 부지 1천
5백평에 지하 1층 지상4층 연건평 2천6백평규모로 건설중이며 내년 5월
완공된다.
서울시는 구민회관이 건립되면 회관내에 구민취업 알선센타, 탁아시설,
독서실등 복지편익시설등이 설치운영되며 일부 구민회관에서는 결혼예식장
시설을 갖춰 저렴한 가격으로 구민에게 예식장을 대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