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노조(위원장 직무대리 우기하.32)는 5일 하오 5시30분께
회사 신관 회의실에서 임시대의원대회를 갖고 90년도 단체협상 결렬에
따른 쟁의 발생 신고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4일 현대중공업 노조측에 따르면 노사양측은 지난해 10월10일부터
지금까지 70 차례에 걸쳐 협상을 벌였으나 1백44개항의 단체협약안중
상여금 인상 <>퇴직금 누 진제 실시 <>징계위원회의 노사동수 등 17개항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해 협상이 결렬됐다는 것.
노조측은 이번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쟁의돌입이 결정될 경우 오는 6일
쟁의발생 신고서를 경남도지방노동위원회와 울산시에 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