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 이사회는 2일 밤(한국시간 3일 상오) 미국이 제안
한 걸프전 종전에 관한 결의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며 외교소식통들은
이 결의 안이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전망했다.
소식통들은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이 2일 낮 비공개회의를 열고 미국이
제출한 결의안 초안에 관한 의견 조정과 수정을 끝내 중국을 제외한
4개국은 결의안에 동의 키로 했으며 중국은 기권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소식통들은 결의안 초안에 필요할 경우 이라크에 대한 공격을
재개한다는 조항 을 삽입한 미국이 중국과 소련의 반대에 부딪쳐 이를
수정키로 양보했으며 이에따라 미국의 결의안은 이라크군을 쿠웨이트에서
축출하고 이 지역에 안정을 가져오기 위 해 "필요한 모든 수단을
허용한다"는 유엔결의 678호를 재차 확인하는 내용이 됐 다고 전했다.
이 결의안은 또 미국과 그 동맹국들이 평화와 안전이 확보되는대로
가능한한 조 속히 이라크 남부에서 철수할 방침임을 명시하고있다.
미국이 당초 지난달 28일 제안한 이 결의안은 대이라크
경제군사금수조치를 계 속하고 <>전쟁포로의 즉각 석방 <>이라크군의
적대행위 중단 <>이라크에 억류된 쿠 웨이트 민간인 즉각 석방및 약탈해간
쿠웨이트 재산 반환 <>쿠웨이트및 다른 국가, 기업,개인들에 끼친 손실에
대한 배상 책임 인정<> 쿠웨이트합병 무효 <>이라크가 쿠웨이트에 설치한
지뢰,화학, 생물학 무기 및 군사시설에 대한 모든 정보 제공을 포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