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올해들어 1,2월 두달동안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지역 6개
국의 해외공관장들을 교체하거나 새로 임명한 것으로 밝혀졌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연초 초대 콜롬비아대사에 주유엔대표부
대표 박길연 을 겸임발령한 것을 비롯, 주나이지리아대사 김완수를
안경현으로 교체했으며 신임 도미니카연방대사로 가이아나에 상주하면서
인근 그레나다, 바베이도스, 세인트빈센 트 그레나딘, 세인트루시아,
수리남, 트리니다드토바고, 앤티가바부다등의 대사를 겸임하고 있는
임기택을 겸임발령했다.
2월들어서는 아프리카의 베냉주재대사 안기복을 백홍기로 교체한데
이어 중미 자메이카주재대사 신명호를 경질하고 후임에 장기간
외교단사업총국장으로 일해온 한봉구를 임명했으며 최근에는 지난 85년
8월부터 파키스탄주재대사로 일해온 박명 구를 사노청 부위원장 최수일로
교체했다.,
한편, 북한은 최근 총리 연형묵의 동남아순방과정에서 태국과의
상주대사관 개 설에 합의, 태국대사가 평양에 부임해옴에 따라 지금까지
말레이지아주재대사가 겸 임해오던 방콕주재대사를 조만간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