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보험업계가 사실상의 걸프전종식으로 걸프해역 화물운송위험
부담이 감소함에 따라 이지역 전쟁위험부담료율을 폐지 혹은 대폭 인하
했다고 런던보험업계 소식통들이 27일 전했다.
이날 런던보험업계의 걸프 전리스크위원회는 흥해및 지중해에 위치한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 터키항으로의 화물운송에 대한 전쟁위험부담료율을
폐지했으며 북위 27.3도이상의 이란 북부지역은 0.0625%의 위험 부담률을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월13일의 0.25%에 비해 70% 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또 이란 남부는 현재 0.05%, 북위 52도 동쪽지역은 0.125%의 위험
부담률이 적용되고 있다.
항공운송부담률도 한때 0.2%에 이르렀으나 최근 0.025%선으로 인하
됐다.
그러나 이지역이 여전히 위험지역으로 분류되어 있기 때문에 전쟁위험
부담료율이 걸프전이전상태로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