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8일 본청및 구청민원실에 근무하는 공무원의 점심시간이
일률적으로 낮 12시-하오 1시까지 1시간으로 돼 있던 것을 내달 2일부터
상오 11시30분-하오 1시30분까지 2시간으로 늘리면서 직원의 절반씩 교대
근무토록 해 점심시간에 민원실을 찾는 시민의 민원처리를 신속히
이뤄지도록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금도 직원의 일부가 점심시간에 창구에 남아
민원업무를 처리하도록 돼 있으나 다양한 민원을 제대로 소화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한 데다 시민들도 대다수가 점심시간중에는 업무처리가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어 민원실 이용이 거의 전무한
상태라고 지적하고 이를 개선키 위해 민원실 근무자의 점심 시간을
각각 1시간으로 융통성 있게 조정 운영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시청및 구청의 민원실 근무자 점심시간 확대운영이 효과가
큰 것으로 드러나면 동사무소 민원창구에도 이를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