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는 26일 교내 상허도서관 6층 국제회의실에서 전임강사 이상
교수 3백54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장후보 선출을 위한 투표를 실시,김용한
현총장(61.법학과),이경노교수(55.생물학과),안용교교수(62.법학과)등
3명을 제11대 총장후보로 선출해 재단이사회(이사장 유승윤)에 추천했다.
건대재단이사회는 27일 하오2시 이사회를 열어 이 가운데 1명을 총장으로
선임하게 된다.
이날 선거는 상오10시부터 각 단과대별로 2명 이하의 총장후보를
선출하게 해 선정된 김현총장등 11명의 후보에 대한 예비선거등 4차례에
걸친 투표로 진행됐다.
이에앞서 직원노조도 재단측의 불인정방침에도 불구하고 지난20일
직원3백54명이 참석한 가운데 직접선거를 통해 김현총장,이경노교수,
한정일교수(52.행정학과)등 3명을 별도로 뽑아 재단이사회에 통보했다.
한편 건국대는 지난달초부터 총장선출과정에 학생과 노조가 참여하는
문제로 교수,학생,노조등 3자가 협상을 벌이는 과정에서 논란을 빚어왔으며
이달초 학생들이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함으로써 총장선출안이 결정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