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5일 시내 동북권역 농수산물 도소매거래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93년까지 중랑구신내동650 신내택지개발지구내에 종합농수산물
도매시장을 건설, 개장키로했다.
서울시는 신내동 농수산물 도매시장 건설계획을 마련하고 이를 위한
토지이용계획을 건설부에 승인요청했다.
신내동 농수산물시장 건설계획에 따르면 올해부터 93년까지 3년동안
총사업비 9백51억6천만원을 들여 신내택지개발지구내의 신내동650일대
부지 5만6천평에 연건평 3만4천평규모로 "제2의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을
세우는 것으로 돼 있다.
부지및 건평기준으로 가락시장의 약9분의 1크기로 들어서는 신내
농수산물시장이 완공되면 도봉,노원,성북,종로,동대문,중랑,중구및
성동구등 서울의 동북권역 농수산물 유통거래가 편리하게 된다.
서울시는 신내시장 건설을 위해 금년에 1백45억9천만원을 투자,
설계및 교통환경 영향평가와 토지매입에 들어가고 내년에 3백82억5천만원,
완공연도인 93년에 4백23억2천만원을 각각 들여 건설공사를 끝내기로 했다.
서울시는 또 시내 서남권에 별도의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짓기로하고
가능하면 오는 94년부터 건설에 들어갈 방침이다.
서울시는 새 농수산물 시장입지로 양천구신정동산125일대 자연녹지
6만7천평을 내정한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