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군이 24일 쿠웨이트를 해방시키기 위해 이라크에 대해
전면적인 지상공격을 개시하자 요르단 수도 암만의 회교사원과
가톨릭교회에서는 평화를 기원하거나 이라크의 승리를 바라는
참배자들의 기도소리가 울려나오고 있다.
많은 요르단 회교 참배자들은 한 사원에서 "신이여! 사담을
승리케 하소서. 정의가 악의를 이기게 하소서"라고 외치며 이라크의
승리를 기원했다.
회계사인 탈리 자나디씨는 "다국적군의 지상공격은 3일간의
산책이 아니라 그들에게 값비싼 대가를 지불하고 피를 흘리게 하는
장기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으며 한 가톨릭 교회의 사제는
"우리들이 평화를 위해 기도하게 하소서. 전쟁은 인류를 황폐화
시키고 파괴하는 것이며 양심의 죽음에서 초래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