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 블레웨트 케언즈 그룹의장 (호주 통상장관)은 20일 둔켈사무
총장의 제안으로 작년 12월에 교착상태에 빠졌던 UR 협상이
재개되었음에도 불구, 협상은 장기간의 전투가 될것이라고 전망했다.
블레웨트의장은 이날 호주 ABC방송과의 대담을 통해 UR협상의
난제였던 농업보조금문제를 타결하기 위해 둔켈 GATT사무총장이 제시한
국내농업과 수출보조금의 삭감및 수입장벽을 낮추도록 실질적인 방안에
대해 EC가 반대하지 않았음을 강조하면서도 협상의 진척이 단기간내에
이루어지지는 어려울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블레웨트의장은 그러나 둔켈이 제시한 협상안이 EC에 의해 수용됨에
따라 미의회가 미행정부에 오는 3월1일까지로 시한을 정해 부여한
협상권한 (패스트 트랙)을 연장해 줄 것으로 보여 협상재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