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20일하오 국회에서 총무회담을 갖고 수서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룰 임시국회의 소집과 정치풍토쇄신을 위한 제도적장치 마련문제등을
논의한다.
민자당의 신임 김종호총무와 평민당의 김영배총무는 상견례를 겸한
이날 회담에서 다음주중 수서문제를 다루기 위해 1주일 내지 10일 회기의
임시국회를 연다는데는 의견접근을 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평민당은 이번 임시국회에서 수서문제의 진상조사를 위한
국정조사권을 발동할 것을 요구하는데 반해 민자당은 이에 반대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여야총무는 또 깨끗한 정치풍토를 위해 정치자금법, 국회의원선거법
등의 개정문제도 양당 중진회담등을 통해 절충, 오는 4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