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의 해외투자는 총 2백71건으로 전년비 25%가 증가했다고
뉴욕의 경영연구소인 컨퍼런스 보드가 15일 밝혔다.
이 연구소는 작년 미국기업들은 세계무역자유확대의 덕택으로 해외
투자를 크게 늘렸다고 말하고 특히 EC(유럽공동체) 지역 진출이 두드러
졌다고 덧붙였다.
작년 유럽지역에 진출한 미국기업수는 총 1백67개로 전체 투자건수의
67%를 차지했다.
이 기간 미국의 대아시아지역 투자는 53건, 동구지역 투자는 20건에
달했다.
미국은 소련과 중국에 각각 7건, 헝가리에 5건, 체코에 4건을 투자
하는등 대공산권 투자진출에도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