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지구 특혜분양 사건과 관련 지난 11일 저녁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은 이동성 건설부 주택국장이 12일 낮 12시께 서울 종로구 종로6가 이대
부속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가혹수사에 대한 의혹이
일고있다.
이씨의 담당 주치의인 이 병원 외과과장 최용만 교수에 따르면 이씨의
얼굴과 가슴, 목등에 구타에 의한 것으로 보이는 멍든자국이 있었으며 현재
X레이를 찍어 놓았다는 것.
*** 얼굴, 목, 가슴등에 멍든 자국 통증 호소 ***
최교수는 "이씨가 얼굴, 목, 가슴등의 통증을 호소해 진단한 결과
전치 10일정도의 치료를 요하는 피하출혈 증세가 있어 상처부위에 대한
X레이를 촬영해 놓았다"고 말했다.
이씨는 전날 검찰의 조사를 받은 뒤 이날 낮 12시께 부인과 함께
이대병원을 찾아와 505호실에 입원한뒤 면회등 외부와의 접촉을 일체
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