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찰서는 11일 하오 대우조선 파업과 관련 3자개입에 대한 뚜렷한
물증을 확보하기 위해 대우자동차 노조위원장 이은구(29),서울지하철
노조위원장 정윤광씨(43)등 13명에 대해 가택수색을 위한 압수 수색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이씨 등 연행 노조간부들이 지난 9일 의정부시 호원동 YMCA
다락원캠프장에서 가진 제2차 연대회의 합동 간부 수련회에서 대우조선
파업과 관련,구체적 지원내용이 담겨있는 결의문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으나 이들이 묵비권 행사와 함께 소지품에 대한 조사마저도
거부하고 있어 가택수색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하오 5시 현재까지 이들이 대우조선 파업에 3자 개입을
했는지 여부를 구체적으로 밝혀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