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식 회계처리 2개사 제재...증권관리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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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관리위원회는 8일 공개예정기업이면서도 회사의 주요한 채무관계를
숨긴 정일공업과 부채를 실제보다 적게 장부에 올린 장영해운에 대해 감사인
지정 및 각서제출등의 제재조치를 내렸다.
자동차부품업체인 정일공업(대표 엄기철)은 지난 88년 12월초 법정관리중인
사무자동화기기업체 (주)유일을 3억원에 인수하면서 60여억원의 부채도
함께 떠맡 은뒤 20여일만에 정일공업 이사인 김모씨에게 같은 가격에 다시
넘겼으나 부채는 그대로 회사가 안고 있는 사실을 감사보고서의 주석
사항으로 기재하지 않았음이 증권감독원의 특별감리를 통해 적발됐다.
이같은 부실회계처리가 드러남에 따라 정일공업은 기업공개가 사실상
불가능해졌으며 올해의 외부감사인을 증권감독원에 의해 일방적으로 지정
받게 됐다.
증관위는 또 지난 88,89회계연도중 정일공업의 회계감사를 맡은 세동회계
법인에 대해 정일공업의 금년도 회계감사업무를 맡지 못하도록 제한하고
유사한 사례의 재발방지를 다짐하는 각서를 제출토록 했다.
증관위는 이와함께 증권감독원의 일반감리를 통해 지난 89년중 어음과
수표 4억6천2백만원어치를 발행하고서도 이를 장부에 올리지 않은 장영
해운과 이 회사의 회계감사를 맡았던 성진합동회계법인에 대해서도 감사인
지정과 감사업무제한 및 각서 제출등의 제재를 가하기로 결정했다.
숨긴 정일공업과 부채를 실제보다 적게 장부에 올린 장영해운에 대해 감사인
지정 및 각서제출등의 제재조치를 내렸다.
자동차부품업체인 정일공업(대표 엄기철)은 지난 88년 12월초 법정관리중인
사무자동화기기업체 (주)유일을 3억원에 인수하면서 60여억원의 부채도
함께 떠맡 은뒤 20여일만에 정일공업 이사인 김모씨에게 같은 가격에 다시
넘겼으나 부채는 그대로 회사가 안고 있는 사실을 감사보고서의 주석
사항으로 기재하지 않았음이 증권감독원의 특별감리를 통해 적발됐다.
이같은 부실회계처리가 드러남에 따라 정일공업은 기업공개가 사실상
불가능해졌으며 올해의 외부감사인을 증권감독원에 의해 일방적으로 지정
받게 됐다.
증관위는 또 지난 88,89회계연도중 정일공업의 회계감사를 맡은 세동회계
법인에 대해 정일공업의 금년도 회계감사업무를 맡지 못하도록 제한하고
유사한 사례의 재발방지를 다짐하는 각서를 제출토록 했다.
증관위는 이와함께 증권감독원의 일반감리를 통해 지난 89년중 어음과
수표 4억6천2백만원어치를 발행하고서도 이를 장부에 올리지 않은 장영
해운과 이 회사의 회계감사를 맡았던 성진합동회계법인에 대해서도 감사인
지정과 감사업무제한 및 각서 제출등의 제재를 가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