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측이 현지 공사중 교민들로부터 납품받은 식료품, 각종 자재등의
대금 4억1천여만원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고 언론계등 각계에 진정하고 있는
것으로 6일 밝혀졌다.
쿠웨이트 교민회 (회장 장정기.48)에 따르면 현대건설측은 교민 9명에게
식료품 대금등 약 4억1천여만원의 채무를 안고 있으나 회사 사정이
어렵다는 이유로 7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갚지 않고 있다는 것.
이에 대해 현대건설측은 "식당.문구점 업자와 하청업자등 교민 6-7명에게
약 60만달러를 갚지 않아 지불요청을 받은 적이 있다"고 말하고 "회사사정이
어려운데다 채무변제절차가 까다로와 빚을 갚지 못하고 있으나 곧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