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수서개발지구내 택지를 26개 주택조합에 특별공급키로
결정하기 수일전부터 한보그룹의 주력기업인 한보철강의 주가가
이상급등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서울시가 수서택지의 특별공급을
발표하기 5일전인 16일 한보철강 주가는 9천6백원에 불과했으나 다음날인
17일부터 오르기 시작, 19일까지 3일동안 1천1백원(11.4%)이 상승했다.
거래량도 1월초에는 하루 5만-9만여주에 불과했으나 18일에는
29만9천9백20주에 이르고 19일에도 11만5천7백10주에 달하는 등 이
기간중 거래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서울시의 특혜공급방침이 발표된 21일에는 주가가 전날에 비해
오히려4 백원 하락하고 다음날인 22일에도 1백원이 떨어지는 등 주가변동이
이상현상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