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정부의 주택 2백만호 건설계획과 관련해 올해 철근,
시멘트를 비롯한 각종 건자재의 방출물량을 크게 늘리기로 했다.
4일 조달청에 따르면 금년에 철근, 시멘트, 알루미늄, 니켈 등 각종
정부조달물자 방출규모를 42만7천5백40t(1천2백억원)으로 책정했다.
이는 지난해의 방출규모 21만8천7백38t(6백51억원)에 비해 방출량은
20만8천8백2t(95.5%), 금액으로는 5백49억원(84.3%)이 증가한 것이다.
주요 품목의 방출계획을 보면 철근이 10만t으로 지난해의 1만5천t 보다
8만5천t(5백66.7%) <>시멘트는 20만t으로 작년의 10만t에 비해 2배로
늘어났다.
또 알루미늄은 2만6천t, 아연은 2천t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9천5백29t과
1천9백t이 증가했으며 생고무는 2천t, 화학펄프는 2만t으로 작년도에 비해
1천9백80t과 1만1천8백58t이 늘어났다.
한편 조달청은 올해 각종 정부물자의 비축량을 39만7천4백70t(1천2백
억원)으로 책정, 작년보다 23만2백70t(5백79억원)을 늘려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