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오는 5일부터 설날전인 14일까지 2단계로 나눠 쇠고기와
돼지고기의 공급량을 크게 늘려 육류수급및 가격안정을 도모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이를위해 1단계인 5일부터 9일까지 5일동안 한우쇠고기 6백
마리와 수입쇠고기 5백마리등 모두 1천1백마리를, 돼지고기는 5천마리를
공급하고 10일이후 14일까지의 2단계에도 한우 9백마리, 수입쇠고기
5백마리등 1천4백마리와 돼지고기 7천5백마리를 각각 공급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이를 위해 쇠고기의 경우 하루 국내산은 평상시 90마리에서
1단계는 1백20마리, 2단계는 1백80마리, 수입쇠고기는 평소 40마리에서
1단계 1백마리, 2단계는 무제한으로 늘리고 돼지고기는 1단계 1천마리,
2단계에 1천5백마리씩을 공급할 계획 이다.
이와함께 수입쇠고기 전문판매점을 현재 39개소에서 55개소로 늘리는
한편 도축장 개장시간도 현재 상오7시에서 필요한 경우에 따라 앞당기도록
했다.
전남도는 또 설날을 앞두고 소와 돼지의 생체가격 상승을 기대하고
출하를 계획하거나 수입쇠고기를 한우고기로 속여 판매할 우려가 많음에
따라 전업 양축농가의 계몽출하 권장과 출하량을 평소보다 10%이상
늘리도록 권장하기로 했다.
또 축협 및 양돈협회등과 지도단속반을 편성, 부정축산물과 부정유통에
대한 단속을 펴면서 판매업소의 부위별 진열등 차등가격 실시에 대한
지도를 함께 실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