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말 현재 1천만달러(71억여원)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부산상의가 1천여개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수출계약에
따라 생산을 완료하고도 전쟁발발로 선적을 하지 못하거나 선적 후 물품
대금을 받지못하는등의 손실금액이 모두 1천만달러에 이른다는 것.
*** 2개월 계속되면 4천만달러 손실 예상 ***
업종별로는 섬유(어망.로프포함)가 4백여만달러로 가장많고, 타이어가
1백만달러, 신발 80만달러, 기계 및 부품 50만달러, 철강 12만달러순이며
완구 및 스포츠용품과 전기전자 등 나머지 업종은 2만-9만달러씩 손실을
본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지역의 지난해 대 중동 수출 실적은 1억7천6백81만4천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2.5%를 차지했고 업종별 대중동 수출비중은 어망 및 로프가
51.9%로 가장높고, 완구.스포츠용품 17.6%, 철강제품 16.7%, 고무.타이어
13.9% 등이 비교적 중동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상의는 걸프전쟁이 앞으로 2개월가량 계속될 경우 올해 중동지역에
대한 수출은 최소 4천만달러(2백84억원)가 줄어들어 지난해의 80%선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