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설비 수출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
31일 상공부는 올해 국내업계의 산업설비 수출은 동남아지역
신규수요급증과 북방진출 활기등에 힘입어 작년보다 34% 늘어난
1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 작년이 산업설비 수출은 96건 7억 4천 6백만달러를 기록,
89년보다 금액 48% 건수 21.5% 각각 증가했다고 밝혔다.
80년대들어 부진했던 산업설비 수출이 이처럼 활기들 되찾고
있는 것은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개도국들의 신규수요
급증에 따라 우리기업들의 참여기회가 늘었고 수출시장도 유럽
대양주등으로 다변화되고 있어서이다.
또 국내 제조업체들의 현지공장건설등 해외투자확대에 따른
동반수요도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따라 지난해의경우 총수출실적 가운데 <> 아시아지역 비중이
71.7% (5억 3천 4백만달러) <> 대양주 21.1% (1억 5천 6백 90만달러)
<> 미주 4.9% (3천 6백 30만달러)등을 각각 기록했다.
반면 종래의 주수출시장이었던 중동지역 비중은 1.6% (1천 2백만
달어)에 그쳤다.
수출설비 유형별로는 <> 시멘트 화공등 일반제조설비가 3억 5천
9백만달러 (48.1%)로 가장많았고 해양석유설비 1억 4천 9백만
달러 (20.0%)전기설비 1억 1천만달러 (14.8%) 건설운반하역설비
7천 1백만달러 (9.5%)등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