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 10년만에 최고수준 폭등...1월중 2.1%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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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가 연초부터 폭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31일 경제기획원이 발표한 "91년 1월중 물가동향"에 따르면 월중 물가는
소비자 2.1%, 도매 0.6%가 각각 올라 소비자물가의 경우 지난 81년 6월
(2.8%)이후 10년만에 월간 상승률로는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 81년 6월이후 최고 ***
이처럼 1월중 소비자물가가 급등세를 나타낸 것은 지난해 작황이 부진한
과실류를 중심으로 한 농축수산물과 목욕료, 가정부임, 각종 학원비 등
개인서비스요금이 크게 오른데다가 작년말에 인상된 지하철, 철도 등
공공요금이 1월로 이월,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이를 부문별로 보면 농축수산물은 과실류가 5.5%, 수산물이 4.7%,
축산물이 4.3%, 채소류가 3.6%씩 각각 올라 전체적으로는 3.2%가 상승,
월중 소비자물가 상승률 2.1%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0.93%를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공산품은 0.9%, 공공서비스요금은 0.8%, 개인서비스요금은 7.7%가
각각 상승 했으며 집세와 연탄값도 각각 0.6% 및 0.2%씩 올랐다.
품목별로는 과실류 가운데 밀감이 22.9%나 오른 것을 비롯해 배(15.4%),
사과 (10.2%) 등도 비교적 높은 오름세를 보였고 채소류는 상치가
반입부진으로 한달만에 무려 80.9%가 뛰었고 시금치도 21.1%나 오른 반면
감자(-1.2%), 마늘(-1.2%)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또 축산물은 돼지고기가 8.2%, 쇠고기가 3%씩 오른 반면 달걀은 2.1%가
내렸고 수산물은 명태(24.4%), 김(9%) 등이 오름세를, 굴(-2.8%),
새우젓(-2.3%)등이 내림세를 각각 나타냈다.
개인서비스요금은 목욕료가 35.9%나 오른 것을 비롯해 가정부임(17.7%),
학원비 (5.7-13.3%), 외식비(2.2-7.4%) 등이 비교적 높게 올랐으며
공산품중에는 월간여성지가 4천8백원에서 5천3백원으로 10.4% 인상된 것을
비롯해 참고서, 가구 및 피복류 등이 오름세를 주도했다.
*** 공공요금/개인서비스요금 대폭인상으로 ***
기획원은 이처럼 1월중 물가가 크게 오른데 대해 <>작년말에 조정한
철도, 지하철 등 공공요금이 이달에 반영됐고 <>지난해 한자리 수 물가를
지키기 위해 인상을 억제했던 목욕료 등 각종 개인서비스요금이 1월에
집중되어 대폭 인상된데다 <>지난해 일기불순과 해거리 현상에 따른
흉작으로 과실류가격이 예년보다 크게 올랐고 <>걸프사태와 지자제선거
실시에 따른 물가불안 심리의 고조로 편승인상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
이라고 분석했다.
기획원 당국자는 이와 관련, "1월중 물가가 많이 오르기는 했으나 이는
계절적요인 등에 따른 농축수산물의 급등과 개인서비스요금의 인상에서
비롯된 일시적인 현상"이라면서 "정부가 최근 강력한 물가억제시책을
펴고 있기 때문에 2월부터는 물가상승폭이 현저히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31일 경제기획원이 발표한 "91년 1월중 물가동향"에 따르면 월중 물가는
소비자 2.1%, 도매 0.6%가 각각 올라 소비자물가의 경우 지난 81년 6월
(2.8%)이후 10년만에 월간 상승률로는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 81년 6월이후 최고 ***
이처럼 1월중 소비자물가가 급등세를 나타낸 것은 지난해 작황이 부진한
과실류를 중심으로 한 농축수산물과 목욕료, 가정부임, 각종 학원비 등
개인서비스요금이 크게 오른데다가 작년말에 인상된 지하철, 철도 등
공공요금이 1월로 이월,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이를 부문별로 보면 농축수산물은 과실류가 5.5%, 수산물이 4.7%,
축산물이 4.3%, 채소류가 3.6%씩 각각 올라 전체적으로는 3.2%가 상승,
월중 소비자물가 상승률 2.1%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0.93%를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공산품은 0.9%, 공공서비스요금은 0.8%, 개인서비스요금은 7.7%가
각각 상승 했으며 집세와 연탄값도 각각 0.6% 및 0.2%씩 올랐다.
품목별로는 과실류 가운데 밀감이 22.9%나 오른 것을 비롯해 배(15.4%),
사과 (10.2%) 등도 비교적 높은 오름세를 보였고 채소류는 상치가
반입부진으로 한달만에 무려 80.9%가 뛰었고 시금치도 21.1%나 오른 반면
감자(-1.2%), 마늘(-1.2%)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또 축산물은 돼지고기가 8.2%, 쇠고기가 3%씩 오른 반면 달걀은 2.1%가
내렸고 수산물은 명태(24.4%), 김(9%) 등이 오름세를, 굴(-2.8%),
새우젓(-2.3%)등이 내림세를 각각 나타냈다.
개인서비스요금은 목욕료가 35.9%나 오른 것을 비롯해 가정부임(17.7%),
학원비 (5.7-13.3%), 외식비(2.2-7.4%) 등이 비교적 높게 올랐으며
공산품중에는 월간여성지가 4천8백원에서 5천3백원으로 10.4% 인상된 것을
비롯해 참고서, 가구 및 피복류 등이 오름세를 주도했다.
*** 공공요금/개인서비스요금 대폭인상으로 ***
기획원은 이처럼 1월중 물가가 크게 오른데 대해 <>작년말에 조정한
철도, 지하철 등 공공요금이 이달에 반영됐고 <>지난해 한자리 수 물가를
지키기 위해 인상을 억제했던 목욕료 등 각종 개인서비스요금이 1월에
집중되어 대폭 인상된데다 <>지난해 일기불순과 해거리 현상에 따른
흉작으로 과실류가격이 예년보다 크게 올랐고 <>걸프사태와 지자제선거
실시에 따른 물가불안 심리의 고조로 편승인상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
이라고 분석했다.
기획원 당국자는 이와 관련, "1월중 물가가 많이 오르기는 했으나 이는
계절적요인 등에 따른 농축수산물의 급등과 개인서비스요금의 인상에서
비롯된 일시적인 현상"이라면서 "정부가 최근 강력한 물가억제시책을
펴고 있기 때문에 2월부터는 물가상승폭이 현저히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