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고객예탁금 규모에 비추어 현재의 주가가 너무 낮게 평가돼
있다는 분석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24일 제일증권이 단순회귀분석방법에 의해 조사한 "고객예탁금과 주가의
상관 관계"라는 자료에 따르면 지난 85년 1월부터 금년 1월중순까지의
고객예탁금과 종합주가지수를 비교해본 결과 고객예탁금이 1조6천5백억원
수준이면 종합주가지수는 7백70선이 적정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분석은 물론 다른 변수를 배제한 가운데 고객예탁금과
종합주가지수만을 고려한 것이므로 상하 1백포인트 정도의 편차가 있으나
현재의 주가수준은 하한축인 6백70에도 크게 못미치는 6백20대에 머물고
있다.
더욱이 올들어 1월중순께 이후에도 고객예탁금이 지속적으로 증가,
23일 현재 1조8천억원에 육박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때 주가가 지나치게
저평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분석자료는 이같은 주가의 저평가가 걸프전의 장기화조짐에 따른
투자심리의 위축 때문이라면서 현재는 전쟁이라는 총체적 위험만 강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의 주식투자는 기업 본래의 가치를 정확히 평가하는
자세를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특히 이같은 본질적 가치가 저평가된 종목을
집중매입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