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관련 정책의 연구 개발기능을 수행할 한국의료관리연구원이
정부와 민간단체의 공동출연으로 올하반기중에 정식 발족, 운영된다.
보사부는 23일 지난해 10월12일 가칭 병원경영연구원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한뒤 2차례의 회의끝에 이같은 내용의 의료관리연구원 설립계획을
확정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그동안 설립을 추진해온 병원경영연구원의 명칭을
한국의료관리 연구원으로 바꿔 설립키로하고 이를 위한 한국의료관리
연구원법 제정을 이달말께 마무리짓기로 했다.
보사부는 이 법이 제정되는대로 상반기중에 정부와 민간단체의
출연으로 1백억원규모의 설립기금을 확보, 하반기에 정식 출범시키기로
했다.
보사부는 정부출연금을 50억~60억원규모로 잡고 92년도 예산에
반영토록하는 한편 나머지는 의협 병협 사회복지재단등 민간단체로부터
조달할 예정이다.
보사부는 이 연구원이 병원경영진단및 경영기법개발보급, 국민
의료비 절감방안등 각종 의료관련정책을 연구 개발토록해 연구원운영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함으로써 공신력을 높여나가기로 했다.